한국일보

워싱턴주 오바마케어 ‘건재’

2018-01-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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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 가입자 작년보다 오히려 9,000명 늘어

트럼프 행정부와 연방의회가 구박하는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의 워싱턴주 가입자 수가 오히려 전년보다 늘어났다.

주정부가 운영하는 워싱턴주 건강보험시장(WHBE)을 통해 2018년 보험플랜에 가입한 주민은 23만4,000여명으로 2017년보다 9,000여명이 늘어났다.

관계자들은 작년 가입자 22만5,000여명 중 20만4,000여명이 WHBE를 이용했다며 올해 이용률도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워싱턴주의 무보험자 비율은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서민 건강보험법(ACA)’이 발효된 2013년 14%에 달했지만 2015년엔 5.8%로 격감했다. 시애틀을 bh함한 킹 카운티의 무보험자 빋율도 2013년 16.4%에서 2016년 6.7%로 크게 줄었다.

한편, 연방정부의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국이 운영하는 건강보험 웹사이트를 이용한 건강보험 가입자는 올해 880여만명으로 지난해의 1,220여만명에 비해 오히려 줄어들었다. 연방정부 웹사이트는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용하지 않는 주정부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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