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통, 평창홍보 발 벗고 나선다.

2018-01-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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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CC 연례 설날행사 주관, 동계올림픽 대대적으로 알려

평통, 평창홍보 발 벗고 나선다.
민주평통 시애틀 협의회(회장 노덕환)가 오는 2월 10일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 이사장 서인석)의 설날 행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적극 홍보한다.

평통 시애틀 협의회와 아태문화센터는 11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타코마 돔에서 펼쳐지는 연례 설날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노덕환 평통 협의회장은 “매년 47개 소수민족이 참여하는 설날 행사는 평창 동계 올림픽과 평통의 평화통일 노력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행사를 주관키로 했다”고 밝히고 “이미 본국 평통 사무처가 최대한 지원해주기로 약속해 이 행사를 본국 정부기관의 행사로 평통 회장이 총괄 준비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 준비위원회는 평통 협의회의 수 홍 문화분과위원장과 케이 전 문화분과위원을 중심으로 총 15명으로 구성돼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진다.

공연을 기획하는 ‘오찻사’의 송명수 단장은 “이날 공연은 장르별이 아닌 세대별 공연으로 12시 부터 1시 반까지 한인사회에 배정된 시간에 ‘천둥과 바람’의 난타 공연을 비롯해 K-팝, 한국 고전무용, U.S. 마샬 아트 태권도 단원들의 시범이 펼쳐진다”고 말했다.

아태문화센터의 서인석 이사장은 “미국에 살면서 가장 많은 문화를 지니고 있는 아시안들이 모여 정체성을 지켜 온지 22년째”라며 설날, 단오, 추석 잔치에 한인사회 언론 및 일반인들의 홍보와 참여를 당부했다.

설날 행사는 2월 10일 오전 11시 부터 저녁 6시까지 이어지며 한국 외에 15개 소수민족 커뮤니티 공연단이 참여한다. 입장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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