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O에서 또 착륙 실수

2018-01-12 (금)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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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에 또다시 착륙 실수가 발생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45분경 SFO에서 아에로멕시코 항공 비행기가 잘못된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해 관제탑이 착륙 시도 중단 지시를 내렸다.

관제탑은 아에로멕시코 항공 비행기에 활주로 28R에 착륙할 것을 반복 지시했지만, 비행기는 활주로 28L에 착륙을 시도했다.


비행기가 잘못된 활주로에 약 1마일 정도 떨어진 거리에 접근하자, 관제탑은 사태를 파악해 착륙 시도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당시 아에로멕시코 항공 비행기가 착륙을 시도한 활주로 28L에는 버진아메리카 항공 비행기가 대기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연방항공청은 사건의 진상을 조사 중이다.

SFO는 지난해 7월과 10월 최악의 항공사고로 번질뻔한 에어캐나다 착륙 실수 2건과 더불어 최근 2년 사이에 다수의 착륙 및 운행 실수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져 논란을 일으켰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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