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고 나서 구조요청중 다른차에 치여 사망해
2018-01-06 (토) 12:00:00
송선희 기자
산호세 거주 64세 남성이 차 사고를 당한 후 구조요청을 하던 중 다른 차에 한번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5시30분경 산호세 브로커로드를 건너던 이 보행자는 도요타 코롤라 조수석 거울에 치어 부상을 입고 911에 전화를 거는 동안 다른 차량에 한번 더 사고를 당했다.
두번째 사고 후 이 남자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사망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사망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두 차량의 운전자들은 모두 현장에 남아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그는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았고, 어두운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와 관련 마약이나 음주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는 올해 첫 산호세 교통사고 사망사건으로 기록됐다. 2017년 통계에 의하면 산호세에서는 4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그중 17명이 보행자였다.
2017년 산호세 보행자사망률은 전년대비 11%가 증가했는데, 이는 전국증가율과 일치하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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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