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신문 발전에 공헌*북가주 ‘인물 이민사’ 연재
▶ 9일 장례식

생전 본보에서 근무할 당시의 고 김근수 국장의 모습.
김근수 전 본보 편집국장<사진>이 2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지사 기자와 산호세 지국장, 편집국장으로 1970년대 초반부터 20여년동안 재임하면서 초기 본보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신문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한인사회 주요 인물을 인터뷰한 ‘사람 사람들’을 연재하여 북가주 이민 역사에 귀중한 자료를 남겼다. 또 한국일보 시애틀지사 편집국장으로 일하기도 했었다.
은퇴후에는 기자생활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에 몰두하여 칼럼집 ‘거꾸로 도는 시계바늘’(1990)과 장편 소설’ 아메리카 쿠데타’(1991)를 출간했다.
전북 익산에서 출생한 고인은 이리 남성고교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반어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미국으로 유학와서 USF 졸업 후 언론인으로 활동을 해왔다. 고인의 유가족으로는 부인 김단진씨와 1남 1녀및 손주들이 있다.
고인의 장례는 오는 9일(화) 오전 10시 헤이워드의 체플 오브 차임스(32992 Mission Blvd,, Hayward)에서 거행된다. 집례는 이강원 목사(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담임).
연락 (510)537-4252(김단진)
유족측은 화환대신 학부학생들의 재정지원을 하는 USF 장학재단을 위해 ‘In Memory of Geunsoo George Kim, BS ‘70” 으로 기부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