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로빌 댐 파손 원인은 설계 결함

2018-01-06 (토)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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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빌 댐 파손 원인은 설계 결함

지난해 배수로 파손으로 인한 방류로 20만 명이 대피하게 된 오로빌 댐 보수 공사 모습. [AP]

지난해 2월 방류로 약 20만 명이 대피하게 된 오로빌 댐의 배수로 파손의 원인이 관리 부실 및 설계 결함에 있다는 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주정부 댐 안전 협의회(ASDSO)와 미 댐학회(U.S. Society on Dams)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오로빌 댐의 배수로 파손은 관리 당국인 가주 수자원국이 장기간에 걸쳐 댐 설계 자체에 결함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조치를 취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고 판명 지었다.

조사 당국은 댐은 설계상 내부 구조적으로 취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에린 멜론 대변인은 이에 대한 조치를 최대한 빨리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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