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올해 차량절도 증가

2017-12-30 (토) 12:00:00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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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대비 26%나 늘어

샌프란시스코에서 차안의 물건을 훔치는 ‘차량절도’가 지난해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된 차의 창문 등을 부수고 물건을 훔져가는 이 범죄는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을 괴롭혀왔던 고질적인 문제이다.

2017년 11월 말 SF 경찰국이 발표한 최근 기록에 따르면 사실10월과 11월 사이 차안물건 절도는 감소추세이다.


그러나 연간기록은 2016년 현시점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1월말까지 이 범죄는 2만2천 568건이었고, 올해는 2만8천 395건으로 26%가 증가했다.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여름동안 특정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범죄가 일어났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미션지역은 2017년 다른 곳보다 182%나 증가했다.웨스턴 애디션, 마리나, 퍼시픽 하이트도 차안물건 절도가 대폭 증가한 지역이다. 어떤 경우는 경찰차량 자체가 범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작년대비 자동차 자체에 대한 절도는 10% 감소했고, 강도사건도 3% 감소했다.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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