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해 연휴, 금문교 경비 강화

2017-12-30 (토)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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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연휴, 금문교 경비 강화

금문교 관광객 안내소 전경 [사진 goldengatebridge.org]

새해 연휴 주말 금문교 경비가 더욱 강화될 계획이다.

금문교 관리 당국은 지난해부터 순찰 직원 수를 30% 늘려왔다. 금문교는 일 년 내내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로서 오는 새해 연휴에서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샌프란시스코 피어39가 테러 위협<본보 23일 A1면 참조>을 받아 공공 안전에 대한 주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이같은 조치가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있다.


소사리토 주민인 스티븐 무어는 “당국이 금문교 경비에 더욱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금문교는 전 세계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므로 경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사 로카티 전 금문교 순찰국장은 “당국의 경비 강화로 몇 해 전 구역당 순찰 직원 수는 1~2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현재 3~5명까지 늘어났다”고 전했다.

로카티 전 순찰국장은 또한 당국은 더욱 삼엄한 경비를 위해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미정부관리공원 치안 담당국(U.S. Park Police) 등과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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