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낙상 고립된 주민 구조

2017-12-29 (금) 12:00:00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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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들이 발견해

대학생들이 산타클라라 저수지 근처 산책로에서 낙상한채 갇혀있던 사람을 구했다.

지난 27일 오전 2시경 산타클라라 카운티 과달루페 저수지 근처 제방에 한 남자가 다리가 부러진 상태로 고립되어 있던 것을 그 일대를 지나던 대학생들이 발견해 구출했다.

산타크루즈 마운틴 트래일을 걷고 있던 이 남자는 저수지 제방 아래로 10피트 정도 굴러떨어지면서 힉스로드에서 150야드 떨어진 곳에 고립돼있었다.


그는 지나가는 차들을 향해 플래쉬라이트를 비추며 구조를 요청했고, 마침내 그곳을 지나가던 대학생들이 그를 발견하고 911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그는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바지는 피로 흠뻑 젖어있었다.
이들 대학생들은 연휴를 맞아 집으로 돌아온 친구들로서 이 기간 중 한 생명을 구하게 되었다.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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