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를 보며 맞는다면 또 하나의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2018년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샌프란시스코 불꽃놀이가 12월 31일 자정 펼져진다. 매년 새로운 디자인의 폭죽을 선보이며 음악과 함께 약 15분간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올해도 수만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

▲엠바카데로(Embarcadero) - 페리빌딩 위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가장 유명한 장소이다. 가장 좋은 위치은 미션스트리트와 폴섬스트리트 사이에 있는신바드 레스토랑 남쪽이다. 엠바카데로를 따라 베이브릿지쪽으로 걸어가면 물위에 비치는 불꽃을 볼 수도 있다.

▲트레져 아일랜드(Treasure Island) - 불꽃놀이 구경에 최선의 장소 중 하나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독특한 경치를 볼 수 있다. 불꽃놀이를 보면서 마치 보트에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텔레그래프 힐(Telegraph Hill) - 이곳은 주거지로서 공간은 넓지 않지만 알타스트리트(Ata Street) 끝과 칼혼 테라스(Calhoun Terrace) 끝, 두 장소에서 놀라운 경치를 볼 수 있다. 물론 이곳도 물론 혼잡하다.

■이스트베이

▲버클리, 오클랜드 에머리빌 - 버클리 마리나에서 혼블로우어 크루즈를 타고 불꽃놀이를 볼 수도 있다. 에머리빌의 머리나 팍 패스웨이(Marina Park Pathway)의 베이쪽 벤치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경이로운 경관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클랜드와 버클리 언덕(Berkeley Hill) 또한 불꽃놀이 구경에 좋은 장소이다. 오클랜드 몰몬템플 주변에서는 불꽃놀이를 오클랜드 다운타운이나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보다 훨씬 더 잘 볼 수 있다. 그리즐리 피크(Grizzly Peak)까지 운전해 가도 베이 전체를 잘 볼 수 있다.

▲알라메다(Alameda) - 크라운비치(Crown Beach)에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과 베이브리지를 볼 수 있다. 피크닉에어리어에서 바베큐를 하면서 불꽃놀이를 기다릴 수도 있다.
이외 연말년초 베이지역 행사는 다음 웹싸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google.com/maps/d/u/0/viewer?mid=zqdHQxbbbv9s.kTINRpM7imZ0
한편 불꽃놀이로 인한 교통혼잡을 피하고 이후 안전한 귀가를 위해 이날 대중교통이 연장 혹은 무료로 운행된다.

▶SF 뮤니: 31일 오후 8시부터 1일 오전 5시까지 무료연장운행

▶칼트레인: 오후 8시부터 밤 열차 무료운행. 불꽃놀이 후 4대 정도가 운행되며, 막차는 오전 2시 25분 출발

▶VTA: 31일 오후 8시부터 새해 첫날 오전 5시까지 모든 VTA 무료.

▶바트: 특별가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오전 3시까지 연장운행. 자정이후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서 매 20분마다 운행

<송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