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크라멘토 한인회 송년의 밤

2017-12-28 (목) 12:00:00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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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물어 가는 한해를 함께 “

▶ 한국 국악인 초청 공연...300여명 참석

새크라멘토 한인회 송년의 밤

새크라멘토 한인회는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지역동포들과 함께했다.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강석효)는 지난 23일 오후 5시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한 한국 국악인 초청 송년의 밤에 약 3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저물어가는 송년의 밤을 만끽했다.

강석효 회장은 "한해 동안 이끌어 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올해 아쉬움 보다는 새해의 희망으로 함께 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인회에 관심과 기대로 호응해 달라"고 인사했다.

김지민 총영사대행은 평창 올림픽과 현안사업에 대해 홍보와 설명을 곁들이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품위와 권익 신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오신 동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이날 한인회는 지역사회에서 한국문화 전달에 이바지한 민호기 박사, 새크라멘토 주립대 조은미 교수, 시티 컬리지 허순 교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이날 송년의 밤을 위해 한국에서 날아온 코리아 엔젤스 무용단(단장 문경숙)에게 총영사관과 함께 감사장을 전달했다.

코리아 엔젤스 무용단은 이날 식전 행사로 진도 북춤을 시작으로 화관무, 교방 설장고 춤, 부채춤, 축원무, 교방 살풀이, 민요 등을 선보였으며, 참석자들과 함께 아리랑을 합창했다.

새크라멘토 벨리 합창단(단장 허순, 지휘 조현종)도 '거룩한밤', '어느 시월의 멋진날에'라는 제목의 함창을 선보여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한인회에서는 노래자랑과 경품권 추첨등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전달했다.

노래자랑 영예의 대상은 조민아양이 차지해 정몽환 한인회 이사가 후원한 200달러를 부상으로 받았다.

정몽환 이사는 노래자랑 수장자들에게 현금 400달러를 후원했다. 이어 경품추첨으로 65인치 대형 TV는 평소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를 아끼지 않은 안해나씨가 획득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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