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한국일보 업소록 분석
▶ 뉴욕일원 총 9,617개…10년전 보다 3%↑
변호사 435개 업소 개업 29.5% 늘어
학원 31.3% 감소 가장 많이 줄어
지난 10년간 뉴욕일원 한인 비즈니스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업종은 변호사를 비롯한 전문직으로 나타났다.
한인 비즈니스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2018 한국일보 업소록’을 분석한 결과, 뉴욕일원 한인 비즈니스 수는 총 9,617개로 10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해 약 3%(267개)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학원과 건축 및 설계, 보험, 미용실은 감소한 반면 나머지 주요 업종들은 모두 증가했다.
한인 비즈니스가 9,350개를 기록했던 10년 전 대비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업종은 변호사로 29.5% 늘어, 현재 뉴욕일원에 435개 업소가 개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동산중개업소가 669개로 19.5%, 개인병원 포함 병원이 1,043개로 약 18%, 공인회계사가 189개로 10.5% 증가해 변호사 포함, 이들 4개 전문업종이 두 자릿 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이삿짐, 택배, 트럭킹이 231개로 3.59%, 식당이 360개로 2.56%, 한의원이 151개로 2.03% 각각 늘었다.
반면 10년 전과 비교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업종은 학원(585개)으로 852개였던 2008년 대비 무려 31.3%(267개)가 줄어, 뉴욕일원 한인 비즈니스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이번 업소록에 257개 업소가 등재된 건축 및 설계 업종이 15.1% 감소했고 보험(243개)이 약 9%, 미용실(180개)이 5.8% 각각 감소해 뒤를 이었다.
‘2018 한국일보 업소록’의 뉴욕일원 11개 한인 주요업종의 규모별 순위는 병원(24%)과 부동산(15.4%), 학원(13.5%), 변호사(10%), 식당(8.3%), 건축 및 설계(5.9%), 보험(5.6%), 이삿짐, 택배, 트럭킹(5.3%), 공인회계사(4.4%), 미용실(4.1%), 한의원(3.5%) 순이었다. <그래프 참조>
한편 전년대비는 식당과 미용실, 공인회계사 업종만 소폭 증가했을 뿐 나머지 주요 업종들은 모두 감소했다. 전년대비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인 업종은 학원으로 약 5%(28개) 줄었다. 이어 변호사가 3.45%(15개), 한의원이 3.31%(5개), 보험이 2.47%(6개), 건축 및 설계가 2.33%(6개), 부동산업종이 2.24%(15개) 각각 감소했다.
반면 전년대비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업종은 식당(360개)과 미용실(180개)로 모두 1.1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공인회계사도 1개 업소가 늘어난 189개로 집계됐다.
이번 한국일보 업소록 현황 분석은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했다. 한국일보 업소록은 매년 연말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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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