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R역에 감시카메라 설치
2017-12-26 (화) 07:31:10
최희은 기자
▶ 주정부에 해결촉구 하루만에…
▶ MTA경찰 24시간 상주, 역사주변 순찰도 강화

비가내린 23일 오전 MTA 관계자들이 감시카메라를 아시안 증오 범죄가 발생한 LIRR 머레이힐 역사에 설치하고 있다.
아시안 증오 낙서<본보 12월18일 A1면>가 발견된 퀸즈 플러싱 머레이힐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역사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되는 등 수사가 강화되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6시간 이상의 작업 끝에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사건이 발생한 곳을 중심으로 감시 카메라를 플랫폼에 설치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를 중심으로 22일 한인 상인과 주민 및 지역 정치인들이 2차 기자회견을 통해 감시카메라 설치와 주정부의 해결의지를 강력하게 촉구한지 만 하루만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내내 MTA경찰이 24시간 상주하며 역사와 주변을 순찰하는 것은 물론 NYPD 순찰차량도 간헐적으로 순찰에 나서는 등 지역 안전을 위한 경계 태세가 강화된 상황이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은 “반달리즘이라는 큰 범죄에 대해 한인들과 지역 정치인들이 힘을 합쳐 재발 방지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낸 결과”라며 “이번 사태의 범인을 검거하고 일대에 이같은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한인사회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머레이힐 역에서 반아시안 낙서가 처음 발견된 이후 20일까지 엿새에 걸쳐 한인 및 아시안 비하 낙서로 일대 광고판이 도배되다시피 하는 등 아시안 증오 범죄가 강도를 더해가며 반복됐다.
학부모협회는 중국인 커뮤니티 관계자들과 함께 27일 MTA 관계자들을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한 강력한 수사와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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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