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착화 신학 역설‘윤성범의 삶과 신학’출간

2017-12-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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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화 신학 역설‘윤성범의 삶과 신학’출간
고 윤성범 목사가 생전 저술한 칼럼과 설교문 등을 엮어 신간 ‘윤성범의 삶과 신학’(사진)이 출판됐다.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장을 지낸 윤 목사는 한국적 신학을 골자로 한 ‘토착화 신학’으로 한국 신학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목회자다.

그는 단군신화 논쟁, 유교의 진리체계와 접목시킨 이른바 ‘성(誠)의 신학’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등 기독교와 한국사상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적 신학을 정립했다. 이번 신간은 윤 목사의 넷째 딸 윤남옥 목사가 정리해 펴냈다. ‘윤성범의 삶과 신학’은 한국적 신학, 토착화 신학, 성(誠)과 효(孝) 신학 등을 신학생과 평신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됐다.

윤남옥 목사는 아버지인 윤성범 학장의 생애와 신학, 제자들의 추모글과 논문, 딸이 바라본 아버지의 모습 등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또 그의 제자들이 바라본 모습,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장 시절의 일기 등 인간적인 윤성범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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