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 하루 한집씩 털린다
2017-12-15 (금) 07:39:20
서승재 기자
▶ 연말 주택절도 급증, 한달새 32건 발생…지난해보다 70%↑
들뜨기 쉬운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베이사이드와 플러싱 지역에 빈집털이 범죄가 급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14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범죄발생 현황에 따르면 베이사이드 등을 관할하는 111경찰서 관내에서는 지난 11월5일부터 4주간 무려 32건의 주택절도 범죄가 발생했다.
하루 1건 꼴로 일어나고 있는 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건과 비교해 70%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퀸즈 플러싱에서도 같은 기간 25건의 주택침입 절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택 절도범들은 주로 뒷문의 유리창을 깨거나 문을 부수고 들어가는 수법으로 절도행각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피해자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반 가정 외에도 상점을 타깃으로 한 절도 행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베이사이드의 대표적인 상권인 벨 블러바드 선상에 있는 상점 6곳이 연쇄 절도피해를 당하기도 했다.이 같은 범죄가 동일한 용의자들의 소행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빈집털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절대 문 또는 창문을 열어둔 채 외출하지 말 것 ▶화재 비상계단 인근 창문은 외출 시 잠글 것 ▶에어컨을 창문에 고정시켜 밀거나 당겼을 때 빠지지 않도록 할 것 ▶집안 잠금장치를 철저히 점검할 것 ▶외출시 불을 켜 놓거나 TV등을 켜 놓을 것 등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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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