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관련 새 법안 추진
2017-12-14 (목) 07:56:54
조진우 기자
▶ 론김 의원, 해킹 등 피해 소비자 보호 · 뉴욕주 규제 완화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최근 투자열풍이 일고 있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새로운 법안을 추진 중이다.
김 의원은 13일 “비트코인은 2008년 등장한 후 계속해서 투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해킹 등의 문제로 피해자도 급증하고 있다. 반면 뉴욕주에서는 가상화폐 기업을 규제하는 ‘비트라이선스(BitLicense)를 가동하면서 많은 회사들이 뉴욕을 떠나고 있다”며 “소비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가상화폐 회사들에 대한 규제를 줄이는 새로운 대안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70%를 처리하는 거래소인 ‘MtGox’는 지난 2013년 해킹을 당하면서 고객 자산 수 억 달러를 잃고 파산했으며, 해킹 소식이 전해진 뒤 비트코인 가격은 25%나 떨어졌다.
또 뉴욕주에서 활동 중이었던 가상화폐 회사들은 뉴욕주금융서비스국이 지난 2015년 비트라이선스를 발행하며 시장규제에 나서자 다른 주로 회사를 옮기고 있다.
김 의원은 “뉴욕은 이미 세계 금융의 중심이지만 미래의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순식간에 뒤처지게 될 것”이라며 “기술 발전에 맞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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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