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생명의 전화 “동포 아픔 치유에 더욱 노력”

2017-12-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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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기윤실 사회봉사상 수상

생명의 전화 “동포 아픔 치유에 더욱 노력”

LA기윤실 사회봉사상 제6회 시상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LA기윤실(대표 박문규 장로)이 제정한 사회봉사상 제6회 시상식이 지난 2일 부에나팍에 있는 코미부페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생명의 전화’ 대표 박다윗 목사에게 이날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미주동포들의 아픔을 치유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지난 1998년 생명의 전화를 설립하게 됐다”며 “이 사회봉사상은 더 많은 동포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인줄 알고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도 이 봉사활동이 오늘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LA기윤실을 창립하고 동포들의 아픔과 어려움, 그리고 건강교회운동과 북방 선교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유용석 장로(93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유 장로는 “하나님께서 어려운 사람들을 지나치지 못하고 돌보는 천성을 주셨다”며 “굶어죽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빵공장을 만들고 러시아 고려인들, 중국의 조선족들을 돕는 일에 미력이나마 헌신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이 일에 협력하고 동조해 온 많은 분들과 이 기쁨을 나눈다”고 말했다.

이날 박문규 대표는 “유용석 장로님은 비즈니스에 성공으로 이룬 재산으로 불쌍한 이들을 돕는 일에 다 쓰신 분이다.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신 존경스러운 어른이시다. 우리 믿음의 형제들이 유 장로님의 이런 희생적인 삶의 모범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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