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전화 “동포 아픔 치유에 더욱 노력”
2017-12-12 (화)
LA기윤실 사회봉사상 제6회 시상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LA기윤실(대표 박문규 장로)이 제정한 사회봉사상 제6회 시상식이 지난 2일 부에나팍에 있는 코미부페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생명의 전화’ 대표 박다윗 목사에게 이날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미주동포들의 아픔을 치유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지난 1998년 생명의 전화를 설립하게 됐다”며 “이 사회봉사상은 더 많은 동포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인줄 알고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도 이 봉사활동이 오늘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LA기윤실을 창립하고 동포들의 아픔과 어려움, 그리고 건강교회운동과 북방 선교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유용석 장로(93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유 장로는 “하나님께서 어려운 사람들을 지나치지 못하고 돌보는 천성을 주셨다”며 “굶어죽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빵공장을 만들고 러시아 고려인들, 중국의 조선족들을 돕는 일에 미력이나마 헌신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이 일에 협력하고 동조해 온 많은 분들과 이 기쁨을 나눈다”고 말했다.
이날 박문규 대표는 “유용석 장로님은 비즈니스에 성공으로 이룬 재산으로 불쌍한 이들을 돕는 일에 다 쓰신 분이다.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신 존경스러운 어른이시다. 우리 믿음의 형제들이 유 장로님의 이런 희생적인 삶의 모범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