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JFK공항 운영권 인수추진
2017-12-08 (금)
▶ ‘제1 터미널 보수-30년 운영’ 30억 달러 규모
▶ 뉴욕주정부에 입찰 참여 제안서 제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JFK국제공항의 운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뉴욕 주정부와 뉴저지 항만청이 진행하는 ‘JFK공항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입찰 참여 제안서를 전달했다.
1948년 문을 연 JFK공항은 연간 이용객이 6000만 명을 웃도는 미 최대 공항 중 하나지만 시설이 노후하고 서비스가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JFK공항은 총 100억 달러 규모로 전체 터미널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각 터미널을 운영할 공항 운영사도 새로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는 전체 프로젝트 중 30억 달러 규모로 진행될 1터미널 개·보수 및 운영권 선정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 730만명이 이용하는 제1터미널은 현재 대한항공, 일본항공,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가 설립한 합자회사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