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만 6,501명 전년비 4% 포인트↑ …소득이 렌트인상률 못따라가
뉴욕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숙자들의 증가현상이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가 6일 발표한 노숙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말 현재 뉴욕시 노숙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포인트 증가한 7만 6,501명으로 집계됐다.
노숙자 셸터와 보호시설에 들어가지 못한 길거리 노숙자도 무려 3,936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 관계자는 “전국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뉴욕에서 노숙자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소득이 렌트 인상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시 다음으로는 LA가 5만5,188명으로 작년 대비 74%나 증가했다. LA의 길거리 노숙자는 4만1,216명으로 대도시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밖에 시애틀이 1만1,643명, 시카고에 5,657명 등으로 노숙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노숙자는 작년 대비 0.7% 포인트 오른 55만3,742명으로 나타나 7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전국 길거리 노숙자는 19만2,875명으로 나타났다.
<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