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인 직능단체 연말 장학행사 풍성

2017-12-07 (목) 최희은 기자
크게 작게

▶ 뉴욕한인네일협, 내년 1월19일까지 장학생 모집

▶ 뉴욕한인수산인협, 7일까지 장학생 지원서 접수

한인 직능단체 연말 장학행사 풍성

뉴욕한인네일협회는 6일 장학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플러싱 협회사무실에서 이상호 (오른쪽부터)회장, 유도영 장학생선발위원장, 박경은 수석 부회장, 윤이덕 전이사장이 자격 요건을 설명하고 있다.

뉴욕한인청과협.뉴욕일원 한인은행 등 잇달아

연말을 맞아 한인 직능단체 및 기업들이 장학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하고 있다.

단체들마다 송년 및 신년 행사를 통해 한인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을 준비하며, 장학생 모집 요강도 연이어 발표하고 있는 것.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이상호)는 6일 플러싱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학생 선발 요강을 발표했다. 협회는 고교생과 대학생 중 가정형편과 성적을 고려, 6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구비서류는 ▲장학금 신청서 ▲학교장과 업주의 추천서 ▲성적증명서 및 SAT 성적 ▲장래희망 및 취미과목에 대한 에세이 ▲2018년 뉴욕한인네일협회 회원증 ▲여권 사진 2장 등이다.

뉴욕일원에서 네일업에 종사하는 업주 회원 및 일반 회원의 자녀는 지원할 수 있다. 유도영 장학생선발위원장은 “성적이 크게 뛰어나지 않더라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학 진학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자신의 비전이 무엇인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에세이를 통해 전달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회째를 맞는 이번 장학생 선발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원서를 내년 1월 19일까지 협회 사무실(718-321-1143)로 제출하면 된다. 장학금 시상은 내년 1월28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네일협회 회원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이상우) 역시 장학생을 모집중이다. 협회는 장학위원회의 장학생 심사일이 8일로 정해지면서, 당초 4일까지던 지원 마감일을 7일로 연기했다. 협회는 매년 협회원 자녀 또는 뉴욕일원의 한인 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또는 대학생들 총 15명을 선발, 1000달러씩 전달하고 있다.

이상우 회장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심사 전날인 7일까지 학생들의 지원서를 접수 받기로 했다”며 “수산업 종사자 자녀로 제한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류는 전자메일 혹은 우편으로 협회에 제출하면 되며(문의 201-744-7647, 516-317-5243) 오는 16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수산인의 밤’ 행사에서 장학금이 전달된다.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이영수)는 내년 열리는 1월 27일 청과인의 밤 행사에 앞서 이에 앞서 최근 장학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협회는 올해 10명의 한인 고교생 및 대학생 등에게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주내로 공고를 내고 지원서 접수를 시작할 방침이다.

한편 뱅크오브호프는 60명의 장학생을 선발, 각 2,500달러씩 총 15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호프장학재단’을 운영중인 뱅크오브호프는 아시아태평양장학재단(APIASF)과 함께 2018-19학년도에 대학 입학예정인 아시아 태평양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6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뱅크오브호프는 APIASF와 함께 지금까지 170 만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자격 요건은 ▲인구 센서스 기준, 아시안 또는 태평양계로 미국 시민권자/국적자 또는 영주권자이며 ▲2년제 칼리지나 4년제 대학에 2018년 가을 입학 예정으로 ▲ 누적학점 4.0 중 3.0 이상 또는 고졸 학력을 인증해야 하며 ▲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FAFSA)를 통해 연방 재정보조 및 재정 보조에 필요한 소득증명 서류를 제출할수 있어야 한다.

장학금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뱅크오브호프(www.bankofhope.com) 및 APIASF 웹사이트(www.apiasf.org)를 방문하면 된다. 마감은 내년 1월 11일 오후5시(동부시간기준)다.

<최희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