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월 연준의장 지명자 인준안, 상원 은행위 통과

2017-12-06 (수) 08: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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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1명만 반대…전체회의 인준 무난 전망

파월 연준의장 지명자 인준안, 상원 은행위 통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제롬 파월(사진) 의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5일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했다.

인준 절차는 상원 전체 회의 표결로 마무리되며, 파월 지명자는 이 인준 표결을 통과하면 내년 2월 취임하게 된다. 상원 은행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파월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의결했다고 의회 전문매체인 더 힐이 보도했다.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의원 1명만 반대표를 던졌다.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워런 의원은 “연준이 파월 지명자의 지도하에서 금융 위기 이후 제정한 규칙들을 제도적으로 역행시킬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파월 지명자는 공화당원이면서도 전임 행정부에서 연준 이사로 임명된 만큼, 은행 위에 이어 전체회의에서도 초당적인 지지로 무난하게 의회 문턱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앞서 연준 이사로 연임하면서 두 차례 상원 인준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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