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네티컷/“이웃과 온정 나눌 수 있어 감사”

2017-12-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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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류업 경영 이주복·이효정 부부

▶ 아가페노숙자교회에 겨울용 잠바 80여벌·기부금 전달

커네티컷/“이웃과 온정 나눌 수 있어 감사”

지난 27일 아가페 노숙자 교회 대표 유은주(오른쪽 첫 번째) 선교사가 노숙자들을 위해 겨울 잠바 80벌을 기부한 이주복(왼쪽 첫번째), 이효정(가운데) 사장 부부가 운영하는 사업체를 찾아 잠바가 담긴 박스들을 차에 가득 싣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말 한파에 시달리는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 스프링필드에서 22년간 의류 잡화 소매업을 경영하고 있는 이주복(74) 사장과 그의 부인 이효정(63) 사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겨울용 잠바 80여벌을 기부금과 함께 뉴헤이븐 소재 아가페노숙자교회(대표 유은주 선교사)에 전달했다.

이사장 부부는 유학을 위해 30여년 전 도미한 후 미국에 이민자로 정착하게 됐고 남편이 다니던 회사에서 갑자기 해고를 당해 무작정 의류 잡화 사업에 뛰어 들었다. 열심히 노력한 덕에 현재는 성공한 사업가로 경제적 안정을 이룬 이들 부부는 이제 불쌍한 이웃을 돕는 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이효정 사장은 “예수님을 영접한 후부터는 나도 모르게 구제일에 자꾸 마음을 쓰게 된다”며” 타민족 노숙자들을 섬기시는 유은주 선교사님을 통해 내가 섬길 수 있는 작은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은주 선교사는 “노숙인들에게 헌옷도 아니고 보온이 좋은 새 잠바를 정성껏 기부해 주신 두분의 따뜻한 마음이 어렵고 힘든 사역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헤이븐 노숙자들을 위한 겨울용품 기부에 관한 문의는 전화 (203-444-1445, 유은주 선교사)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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