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살균 우유 함유 치즈먹고 브루셀라균 감염

2017-11-29 (수) 07: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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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보건당국 비상‘어더 밀크’원유제품 판매금

뉴저지주의 어더 밀크(Udder Milk)사가 제조한 미살균 생우유(raw milk) 가 들어간 치즈를 먹은 한 여성이 브루셀라균에 감염돼 쓰러지면서 뉴저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주 뉴저지 주보건국은 해당 업체의 원유 제품에 대해 판매 금지조치를 내린 상황이다.

어더 밀크가 제조한 생우유 제품들은 뉴욕과 뉴저지, 커네디컷, 로드아일랜드 주 등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방질병관리예방센터(CDC)도 지난 6개월 안에 원유를 섭취했을 경우 브루셀라균(Brucella RB51)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며 의사의 진단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뉴저지주에서는 생우유로 만든 제품 판매를 법으로 금지시키고 있지만, 소 농장과 수퍼마켓 등지에서 생우유를 원료로 한 요거트나 소프트 치즈. 아이스크림 등의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브루셀라균은 소나 돼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축 전염병으로 호흡기나 피부상처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면 사람도 감염될 수 있다. 또한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소고기를 육회 등으로 날로 먹거나, 바로 짠 우유를 멸균 처리하지 않고 마실 경우 일반인도 브루셀라병에 걸릴 수 있다.

브루셀라병은 균에 감염된 후 5~60일간 잠복기를 거쳐 지속적 또는 간헐적 발열, 오한, 발한, 두통, 식용상실, 체중감소, 허약,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특히 임산부에게는 치명적이다.

브루셀라병은 항생제로 6주간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고 사람에서 사람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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