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총기 구입’신청자 역대 최다
2017-11-28 (화) 07:56:48
추수감사절 샤핑대목인 지난 24일 블랙프라이데이에 총기구입 신청자가 역대 최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연방수사국(FBI)에 접수된 총기 구입 관련 신원조회 요청 건수는 20만3,08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당시의 18만5,713건보다 9.3% 증가한 것이다.
미국에서 총기 판매상은 구매 의뢰를 받으면 FBI에 해당 고객의 신원을 제출해 과거 범죄기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달 초 26명이 숨진 텍사스 교회 총기 난사 사건과 정부의 후속 조치가 총기 구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진단했다. 총기 규제 강화 움직임이 오히려 구매 심리를 자극했다는 것이다.
난사사건의 범인 데빈 켈리는 공군 복무 시절 폭행 전과가 있어 합법적으로 총기를 살 수 없으나 켈리가 복무한 공군기지 담당직원이 해당 전과기록을 FBI가 운영하는 '범죄경력조회시스템'(NICS)에 등록하지 않아, 범행에 이용한 총기를 구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