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도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2017-11-28 (화) 07:44:40 조진우 기자
크게 작게

▶ 마리화나 폴리시 여론조사, 뉴요커 62% 찬성

▶ “주정부 재정적자 극복 도움 될 것”

뉴욕주의 막대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일반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마리화나 폴리시 프로젝트 파운데이션’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가 뉴욕주 재정적자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21세 이상 성인에게 기호용 마리화나의 사용을 합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반대는 28%에 불과했다.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반대한 응답자들은 판매세나 소득세, 통행료 인상 등으로 통해 재정적자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예산국에 따르면 뉴욕주는 2018~2019회계연도에 약 44억 달러의 재정적자에 직면할 위기에 처해 있다.

마리화나 폴리시 프로젝트 파운데이션운 “뉴요커 과반 이상이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에 찬성하고 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 것”이라며 “음주보다 안전한 마리화나 사용의 합법화를 방해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뉴욕주의회에서는 리즈 크루거 주상원의원이 일반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계류 중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역시 일반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바 있어 실제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되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18일 사이 6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조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