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장·시의원 임기 3선 늘리자”

2017-11-22 (수) 08:14:38 조진우 기자
크게 작게

▶ 선거 출마 후보들 전원찬성…부정부패 위험 지적도

현재 4년 중임(2선)으로 제한돼 있는 뉴욕시장과 시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의 임기를 3선으로 늘리는 연장안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의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20일 열린 후보 토론회에서 현재 임기를 3선으로 연장하는 안에 모두 찬성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3선 임기를 처음 제안한 야드니스 로드리게즈 시의원은 “뉴욕시 같은 대도시에서 총 8년의 임기로는 장기 정책을 펼치기에 부족하다”며 “시의장에 당선되면 3선 임기안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레빈, 코리 존슨, 지미 밴 브래머 시의원 등 나머지 후보들도 3선 임기 연장안에 찬성한다고 밝히고 주민 투표에 부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시는 1996년 투표를 통해 선출직 공무원의 임기를 2선으로 제한해왔지만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재임 시절인 2010년 조례 개정을 통해 임기 제한을 2선에서 3선으로 늘렸다. 하지만 이후 다시 2013년 2선으로 재개정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임기가 3선으로 늘어난다면 부정부패가 생길 위험이 크다”고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조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