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사에는 홍수, 산사태, 싱크홀 주의보 등이 내려졌다.
산불로 인해 배관 시설 등이 훼손돼 주중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지거나 물이 고이면서 홍수와 싱크홀 등을 일으킬 것으로 시 관계자 및 소방당국은 경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부터 16일 오전까지 베이지역에 1인치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3인치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로 파운틴그로브 인근에서 12일 지름 4피트, 깊이 7피트의 싱크홀이 발견돼 당국의 조치가 있었다. 산타로사 수도국의 벤 호렌스타인 디렉터에 따르면 현재 산타로사에서 총 8곳 이상의 배관이 망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코시 산타로사 시장은 “모든 주민에게 최악의 사태를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대피령 또한 고려하고 있음을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산타로사 빌 슈빈 소방국장 대리는 “주민들은 홍수, 싱크홀 사태 등에 각별히 주의하며 문제 발생,발견시 911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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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