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 학생 총격 용의자 5명 체포
2017-11-09 (목) 12:00:00
임에녹 기자
콩코드 고등학생 총격 사건<본보 8일 A6면 참조>의 용의자 5명이 7일 체포됐다.
콩코드 경찰국은 당일 저녁 기자회견을 통해 올림픽 고등학교를 재학 중이던 로렌스 잰슨(17)에게 총격을 가해 목숨을 앗아간 범죄에 연루된 5명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또한 범행에 사용된 권총을 증거물로 회수했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총격은 무차별 총격이 아닌 특정 인물을 표적으로 삼아 계획된 것이며, 체포된 용의자들은 범죄 조직 기록이 전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아직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며, 용의자들은 살인 및 살인 공모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잰슨의 아버지인 라울 브라보(47)는 “내 아들을 빼앗아간 그들에 대한 정의가 구현되길 바랄 뿐이다”면서 “잰슨은 내 아들이자, 남을 아껴주는 착하고 배려 깊은 아이였다”면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