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한
▶ 첫 일정 평택 미군기지 방문 단독·확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세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연합>
국빈 만찬에 3부 요인 등 참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을 국빈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세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방한 일정에 돌입했다.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하기는 하기는 1992년 조지 H.W.부시 대통령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21발의 예포가 발사되는 가운데 한국에 도착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 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뒤 오후 2시30분께 청와대로 이동,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청와대에서 단독 회담-확대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세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는 북핵 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정상회담 종료이후 양국 정상은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친교 산책을 한 두 정상은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기자회견 종료 후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만찬이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3부 요인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등 70여 명이, 미국 측에서는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재러드 쿠슈너 특별보좌관, 마크 내퍼 주한미대사대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빈만찬은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영빈관 1층에서 영접하는 것으로 시작돼 참석자들과의 인사교환과 만찬장 입장, 미국 국가에 이은 애국가 연주, 문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만찬, 공연 관람, 전송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직전 "'훌륭한 신사'인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려고 한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흘간의 일본 순방 말미에 올린 트위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방한 전망과 관련해 "우리는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1박 2일간의 방한 기간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미 양국 간 난제들을 잘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성과에 대해서는 "일본 방문과 아베 총리와의 우정은 위대한 우리나라를 위해 많은 이익을 산출했다"면서 "막대한 군사 및 에너지 (분야) 수주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