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진 목사. 교회 단체 갈등 연구, 치유의 길 제시
▶ 12일 출판기념회 개최
‘이민공동체의 갈등과 화해’책자 표지
미주 한인 이민공동체의 지도자와 단체,교회의 갈등과 화해를 체계적으로 연구 분석한 책자가 출간됐다.
미 연합감리교단 목회자로 34년간 사역후 은퇴한 김광진 목사(76)가 최근 출간한 이 책은 초기 한인이민의 역사를 재조명하며 이에 내재되어 있는 공동체 갈등의 원인과 내용을 분석후 치유로 가는길도 제시하고 있다.
김광진 목사는 지난 2014년 버클리의 서부아메리칸 침례신학대학원(ABSW)에서 ‘갈등과 화해:재미한인공동체의 역동성’연구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이번에 그 논문을 책으로 내놓게 됐다. 김광진 목사는 “20세기초 재미 한인공동체의 분열의 역사를 살펴봄으로 현재및 미래공동체의 화합과 화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과거의 아픔과 상처가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아침향기’가 출판한 이 책은 미주 한인 이민역사를 시작으로 하와이와 LA지역 이민교회와 공동체의 분열의 역사와 원인등을 수록하고 있다. 그리고 결론으로는 갈등과 불화의 역사와 원인분석, 화해와 협력을 위한 성서적 해법과 신학자의 조언,가져야 할 마음을 제시해주고 있다. 김 목사는 화해와 갈등연구를 위해 남가주지역 8개교회에서 세미나를 열기도 했으며 실상을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 500여명의 교인 대상의 설문조사도 실시하여 통계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저자인 김광진 목사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후 1976년 텍사스 남감리교대학(SMU)으로 유학하여 석사학위, 버클리 ABSW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목사는 1973년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를 시작으로 미 서부지역 한인 선교감리사를 거쳐 LA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목회를 하다가 지난 2007년 은퇴했다.
김광진 목사의 ‘이민 공동체의 갈등과 화해’ 출판기념회는 오는 11월 12일(일) 오후4시 30분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에서 열린다.많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 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교회 주소:737 E 17TH St.Oakland.CA.
교회(510)451-9076. 저자 (310)617-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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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