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파 카운티, 2주 만에 첫 등교

2017-10-25 (수)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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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노스베이 산불로 인해 폐쇄됐던 나파 카운티 학교들이 23일 다시 열었다.

23일 오전 노스베이 산불 중 가장 많은 사상자(23명)를 낸 ‘텁스 산불’은 94%, 글렌 엘렌 인근에서 발생한 ‘넌스 산불’은 90%, ‘포켓 산불’과 ‘아틀라스 산불’은 각각 89%와 95% 진압됐다.

산타크루즈 산맥의 ‘베어 산불’은 391에이커까지 확산됐으며 79% 진압됐다. 소방 당국은 27일까지 모든 산불이 완전히 진압될 것으로 예측했다.


당국은 이번 산불 대란으로 총 8,400여 채의 건물이 전소됐다고 보고했다.

산불 연기로 인한 피해 외 나파 카운티 학교 건물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 학교 측은 2주 만에 첫 등교를 한 1만 8,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과 정신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소노마 카운티의 산타로사 학교 건물들은 27일부터 서서히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소노마 카운티 교육구는 피해 캠퍼스 건물 복구 및 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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