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러시아워 교통혼잡 줄인다

2017-10-23 (월) 07:43:44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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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하탄 일부구역 주정차·이중주차 집중단속

▶ 퀸즈 등 주요상업지역 화물 하역작업 금지

플러싱다운타운 등 신호체계 개선

뉴욕시가 러시아워 시간대 특정 구간의 차량 주정차를 금지하고, 교차로를 막는 차량을 집중 단속하는 등의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22일 ▶차량정차금지 차선 운행 ▶일부구간 배달금지 시범 프로그램 가동 ▶50개 주요 교차로 집중단속 ▶맨하탄 외곽상업지역 혼잡 줄이기 ▶지역 고속도로 혼잡 줄이기 등의 내용이 담긴 5대 교통혼잡 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첫 번째는 맨하탄 미드타운의11개 주요 교차로에서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오전 6시~오후 7시 두 차선 중 한 차선에서 차량 주정차를 금지토록 하고 있다.

뉴욕시경(NYPD)은 이 구역의 교통단속요원을 두 배로 늘려 주차위반과이중주차 등을 집중단속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해당 도로는 59와 60스트릿 2~5애비뉴, 58스트릿 2~렉싱턴애비뉴, 54스트릿 3~8애비뉴, 53스트릿 3~9애비뉴, 49,50스트릿 3~9애비뉴, 46,47스트릿 3~9애비뉴, 36~37애비뉴 2~6애비뉴 구간 등이다.

두 번째 방안은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맨하탄과 퀸즈, 브루클린의 주요상업지역에서 러시아워 인 오전 7~10시, 오후 4~7시까지 화물차량에서 짐을 싣고 내리는 하역작업을 금지하는방안을 담고 있다. 뉴욕시는 해당 구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규정을 영구화시킬지에 대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방안은 또 맨하탄 30곳, 외곽 20곳의 주요 교차로에서 50여 명의 경찰을 추가 투입해 교차로를 막는 운전자들을 집중단속하는 계획도포함됐다. 또 플러싱다운타운 등 맨하탄 외곽 보로의 상업 지구에서도 신호 체계 개선 등으로 교통 혼잡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플러싱의 경우 ‘플러싱 인 모션’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해당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말 완료를 앞두고 있다.

뉴욕시는 또 시에서 관리하는 주요고속도로와 교량 등에 대해서도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대책을강구한다는 목표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는 인구와 경제면에서 전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지만 교통 문제로 인해 삶의 질저하를 야기시키고 있다”며 “뉴욕시가 갖고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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