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UC 산타크루즈에서 열린 ‘한국어와 한국문화’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이 한국어 특강 및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UC산타크루즈 한미학생회(UCSC-KASA, 회장 더스틴 랩)가 주최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행사가 지난 14일 대학 캠퍼스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재단과 SF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열린 이 행사는 UCSC내 서반테 컨프런스 룸에 40여명의 한인학생들은 물론 타인종 학생들이 행사에 몰려 그간 부쩍 높아진 한국문화의 위상과 인기를 실감했다.
정오부터 4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에는 산타크루즈 코리안 센터 이은경 원장이 초청되어 한국어와 문화 행사에 대해 특강하고, 이어 파프리카 K-POP 댄스팀의 공연까지 어울러져 참석한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한식 체험으로 밥과 불고기, 매운 돼지고기, 닭강정, 잡채, 전, 나물, 김치, 오이김치 등 정성이 담긴 한국 전통음식을 시식하고, 문화체험으로 한복을 입어보며, 전통 놀이도 경험해 볼 수 있는 등 보고 듣기만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닌 함께 동참하는 즐거움을 가미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이날 더스틴 회장은 “지속적으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대학 내 한국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결속을 도모한다는 의미에서 매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디 학생은 “K POP 싸이의 ‘아버지’ 노래를 정말 재미있게 배웠는데, 기회가 된다면 한국 가서 영어를 가르치며, 한국어도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Talk Program에 참여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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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