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담가온 깍두기·간장게장 대접
2017-09-21 (목) 07:54:58
▶ 김정숙 여사, KCS 경로회관 방문
▶ 한인 어르신에 곰탕 400인분 대접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KCS 플러싱 경로회관을 방문해 회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인들의 환영인사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TKC>
문재인 대통령의 뉴욕 방문을 동행 중인 부인 김정숙 여사는 20일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한인경로회관을 방문해 한인 노인들에게 직접 음식을 대접했다.
김 여사는 이날 플러싱의 한인 식당에서 주문한 곰탕 400인분과 함께 한국에서 직접 담가 대통령 전용기에 실어 공수해온 김치와 깍두기, 간장게장을 한인 노인들에게 전했다. 김 여사가 간장 게장을 직접 만들어 뉴욕까지 가져온 것은 동포들이 가장 먹고 싶어하는 음식 중 하나인 데다 현지에서 쉽게 구하기 힘들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간장게장을 현지까지 운반할 때 물러질 수 있어 특별히 돌게로 게장을 담갔고, 별미로 새우도 게장에 넣었다. 김 여사는 “두 눈에 가득한 애틋함으로 조국이 잘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눈에 어른거려 워싱턴에서도 시니어센터를 먼저 찾고, 뉴욕에서도 여기 플러싱의 어르신들부터 뵙고 싶었다”며 ""마침 추석 명절을 앞두고 뉴욕에 온 만큼 꼭 동포 어르신을 찾아뵙고 싶었다""며 ""고국의 정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하다가 따뜻한 밥 한 끼가 제일 좋을 것 같았다""고 방문 소회를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