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6차 핵실험‘수소폭탄 실험’잠정 인정
2017-09-08 (금) 07:39:05
미국 정부가 수소폭탄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일단 잠정적으로 인정했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7일 “현재까지 이번 핵실험이 수소폭탄 실험이었다는 북한의 주장에 사실과 부합하지않는 부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는 아직이번 핵실험에 대해 결론을 내린 것은아니다. 여전히 이번 핵실험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미 외교안보전문지 디플로매트는 정보기관들이 이번 핵실험의 폭발력을 140kt(킬로톤ㆍ1kt은 TNT 1,000톤 위력)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폭발 메커니즘이 원자탄의성능을 높인 증폭 핵분열탄인지 수소폭탄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이(군사적으로) 억제되지 않을 가능성을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용인하는 가능성을 원하리라고는 생각지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와 동맹국을 보호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북한 정권이 과소평가하지 않고, 오판하지 않도록 경고하면서 다소 모호한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며 “당장은 그들(북한)이 오산할 심각한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