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니사이드 아파트 인종혐오 포스터 부착 매니저 체포

2017-09-06 (수) 08:08:28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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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자에 폭언·협박 혐의

퀸즈 서니사이드 콘도 아파트 로비에 각종 인종 혐오 포스터를 부착해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빌딩 매니저 닐밀라노가<본보 8월24일자 A1면> 이번에는 입주자에 대한 폭언과 협박 등의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퀸즈 서니사이드콘도 매니저로 일하는 밀라노를 같은건물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을 지난 1년간 20여 차례에 걸쳐 협박을 가했다는 신고를 받고 3일 체포했다.

피해 여성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올 7월까지 밀라노가 자신을 ‘창녀’라고 부르며 침을 뱉는가 하면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가했다.


밀라노는“ 이 빌딩에 불을 지르겠다”며 여성을 협박하기도 했다. 폭력, 스토킹, 협박 등의 혐의가 적용된 밀라노는보석금 2,500달러를 지불하고 일단 풀려났다.

지난달 23일 밀라노가 자신이 관리하는 아파트 로비를 남부연합기, 히틀러와 나치문양, 미총기협회 문구 등으로 도배한 것이 알려지면서 뉴욕시 인권국이 지난주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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