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허리케인 ‘어마’ 최고등급 격상

2017-09-06 (수) 07: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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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주 비상사태 주민 긴급대피령

텍사스주 휴스턴을 강타해 엄청난 인명·재산피해를 낸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카리브해 동쪽 끝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Irma)가 동남부 플로리다 주를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5일 국립허리케인센터(NHC)와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어마는 현재 풍속 등급 분류상 최고등급인 '카테고리 5'로 발달했다.

허리케인은 카테고리 1∼5등급으로 나누며 숫자가 높을 수록 위력이 강하다. 카테고리 5등급은 최고 풍속이 시속 157마일(253㎞) 이상의 초강력 허리케인을 나타낸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날 오전 카리브해 안티과에서 동쪽으로 300㎞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어마가 현재 최고풍속 시속 185마일(298㎞)을 기록해 카리브해와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가운데 역대 최강 수준의 위력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를 휩쓴 하비도 진행 경로상 최고등급은 카테고리 4에 그쳤다.

앞서 하비는 카테고리 4등급으로 미 본토에 상륙한 뒤 풍속은 카테고리 1등급으로 떨어졌지만, 열대성 폭풍으로 머무르면서 집중호우를몰고 와 미 4대 도시 휴스턴에 막대한피해를 줬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어" 마가 이번 주 목, 금요일에 버진아일랜드,도미니카공화국, 쿠바, 바하마 북부를거쳐 주말쯤에 플로리다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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