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세계한인회장대회 퇴짜
2017-08-26 (토) 06:07:59
▶ 한 지붕 두 회장 사태로 올해도 분규단체로 분류
수년간 내분 사태를 겪으며 한국 외교부로부터 ‘분규 단체’로 지정돼 있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가 올해도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초청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는 오는 9월26일~29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7년 세계한인회장대회에 미주총연 인사들을 공식 초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총연은 그동안 이정순 전 회장과 김재권 현 회장간 갈등과 법적 소송 등으로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분규단체로 분류돼 오다 올해 2월 법정 소송이 마무리돼 정상화되는 듯 했으나 또다시 한지붕 두회장 사태가 재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주총연은 이정순 전 회장 측과의 소송 사태가 끝난 이후 신임 회장 인선 과정에서 김재권 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지난 5월 LA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김재권 회장의 27대 회장 재선출을 인준한 바 있다.
그러나 미주총연 조정위원회(위원장 이민휘) 측이 김재권 회장의 자격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지난 6월 버지니아주에서 별도의 임시총회를 열어 시카고 한인회장을 지낸 박균희 전 이사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또 다시 내분사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