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종혐오 장식물 즉각 철거하라”

2017-08-26 (토) 05:39:33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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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학부모협,내주 퀸즈 서니사이드 콘도앞 시위

퀸즈 서니사이드의 한 콘도 로비가 2차 세계대전 전범국가인 독일의 히틀러와 나치문양, 남부연합기 등 인종혐오 메시지<본보 8월24일자 A1면>로 뒤덮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도 반발하고 나섰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의 최윤희 공동회장은 25일 “아파트 로비에 전범국가인 히틀러와 나치 문양, 일본의 욱일기 등을 버젓이 붙여놓는 행위는 인종증오 범죄를 유발할 뿐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 차원에서도 옳지 못하다”면서 즉각적인 장식물 철거와 장식물을 설치한 프로퍼티 매니저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학부모협회는 이와관련 내주 중 다른 한인단체들과 공동으로 아파트 빌딩 앞에서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인 입주자들도 다수 거주하는 이 아파트 콘도의 한 부부는 지난 4월 장식물을 설치한 콘도의 프로퍼티 매니저 밀라노와 콘도 회사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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