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6개한인성당. 제23차 북가주 성령대회 개최
▶ 세계성령쇄신운동 50주년기념
오클랜드 성 김대건천주교회에서 12일 열린 제23차 북가주 성령대회에서 강사인 김태광 아우구스티노 신부가 특강을 하고 있다.
북가주 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가 주최한 제23차 북가주성령대회가 12일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주임 최기홍 바르톨로메오)에서 4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성령대회는 “나 이제 너희에게 숨을 불어넣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겠다”(에제 37.5)주제로 북가주 성령쇄신봉사회 지도신부인 최기홍 바르톨로메오 신부(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 주임)의 대회사로 시작됐다.
최기홍 신부는 “올해로 세계성령쇄신운동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성령대회가 열려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면서 “오늘날 성령의 은사를 잊고 살고있는 이 시대에 새로운 영성의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성령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기홍 신부는 성령쇄신의 목표는 하느님 말씀에 맛들이고 성령의 이끄심을 받아 하느님 중심의 영성생활을 실천 하는것”임을 강조했다.
북가주지역 6개성당 교인들로 성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성령대회의 강사로 초청을 받아 온 김태광 아우구스티노 신부(천주교 사도직 팔로티회)는 “성령대회를 통해 말씀의 체험을 잊고 지내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성자로 연결되기위해서는 성모의 중재역할이 필요함으로 나의 존재 자체를 성모께 봉헌후 자신을 대신하여 기도해 주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회복 사도직을 맡고 있는 김태광 신부는 “2천년전에 일어났던 오순절 다락방의 성령 강림 역사가 오늘 이곳에서도 이루어질수 있도록 기도하자”면서 성령을 받으면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변화도 일어난다고 강조했다.이날 성령대회 강의가 끝난후에는 강사와 북가주 6개한인성당 신부가 주례하는 봉사자 파견 미사도 있었다.
이날 성령대회는 성 김대건한인천주교회 성가대의 찬양과 경배를 시작으로 묵주 기도,자비의 기도,성체현시,파견미사로 하룻동안 진행됐다. 이번대회를 주최한 북가주 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 임지현 마리안나 회장(샌프란시스코)은 “성령대회는 신앙인으로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회의 장”이라면서 참석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7년도 북가주성령쇄신 봉사자협의회 임원은 부회장 김세록 제랄드(오클랜드),총무는 이명일 알베르따(트라이 밸리), 재무부장은 김창순 루시아(산호세), 선교 홍보는 천종욱 다니엘(오클랜드)등이 맡고 있다. 북가주성령대회에는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산호세 순교자, 성 김대건,트라이밸리,새크라멘토,몬트레이 등 6개 천주교회 신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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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