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니 조, 선거 자금난…6만2천달러 빚졌다

2017-08-15 (화) 07:42:16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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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현재 12만9175달러 후원금…5만5000달러 대출까지

▶ 선두 달리는 리베라 후보보다 2만5000달러 가량 뒤져

뉴욕시 감사 받는 매칭펀드 미수령 주요 원인 지적

뉴욕시 예비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뉴욕시의회 2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로니 조 후보가 선거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14일 뉴욕시선거재정위원회의 후원금 모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12일 현재 조 후보는 총 668명으로부터 12만9,175달러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 6명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후원금 모금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카르나 리베라 후보의 15만4,958달러에 2만5,000달러 가량 뒤진 것이다.


그러나 조 후보는 이 같은 선전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기록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5,000달러, 7월 5만 달러 등 5만5,000달러의 대출까지 합해 총 18만9,378달러의 선거자금을 마련했지만 지출 금액이 19만6,549달러에 달하면서 현재 7,171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는 것. 대출 5만5,000달러에 부채 7,171달러까지 합치면 6만2,000달러가 넘는 빚을 지고 있는 셈이 된다.

이 같은 자금난은 후원금 모금 부족 탓도 크지만 일각에서는 조 후보가 뉴욕시 감사를 받아야 하는 매칭펀드를 수령하지 않기로 한 것도 주요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지출내역 확인결과, 조 후보는 선거 컨설팅 그룹에 3만 달러 가까이 지출했으며 선거 홍보물 제작과 광고 사무실 렌트 등에 후원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리베라 후보는 같은 기간 11만2,150달러를 지출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금액이 뉴욕시 매칭펀드 9만5,000달러를 합쳐 13만7,903달러에 달한다.

특히 리베라 후보는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를 하지 못하는 로지 멘데즈 현 의원의 법률 디렉터로서 이번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조 후보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 더 많은 후원금을 모금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조 후보가 출마한 뉴욕시의회 2선거구는 맨하탄 이스트빌리지와 로어 이스트사이드, 킵스베이, 유니온스퀘어 등을 포함하고 있다. 조 후보 후원에 동참하고 싶은 한인은 웹사이트(www.ronniecho. com/#home)를 방문하면 최대 2,750달러까지 후원할 수 있다.

한편 플러싱 등을 관할하는 20선거구의 경우 피터 구 현 의원이 16만7,909달러의 후원금을 보유해 경쟁자인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의 부인 앨리슨 탠 후보 16만5,756달러보다 2,200달러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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