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외 바이어들 부동산 구매 급증

2017-07-29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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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년간 ,530억 달러 매매…전년대비 49% ↑

미국 부동산을 사들이는 해외 바이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 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외국 국적 바이어들이 미 국내에서 구입한 주거용 부동산의 총 금액은 1,53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9%가 상승했다.

해외 바이어들의 미 국내 주거용 부동산 구매 열풍은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그리고 텍사스 등지에서 대부분 이뤄졌다. 이 3개 주에서 외국 국적 바이어들이 매입한 주거용 부동산 액수는 미 전체 시장의 46%를 차지했다. 뉴저지의 경우, 외국 국적 바이어들 시장의 4%를 차지했다.


출신국가 별로는 중국 바이어들이 이 기간동안 미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한 금액이 317억달러로 가장 높았다. 캐나다 국적 바이어들은 190억달러를 지출, 전년 동기의 89억달러보다 두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영국과 멕시코, 인도 국적의 바이어들도 외국 국적 바이어들의 미 부동산 구매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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