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견 등 통풍성 우수한 소재 침구 인기몰이
▶ 한인업소, 신제품 속속 입하 할인 마케팅 활발

플러싱 164가 이불 하우스에서 한인들이 21일 여름 기능성 이불을 살펴보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서용 이불이 각광을 받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린 한인들의 기능성 이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인 업소들이 이들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관련 업소들도 신제품을 속속 보강하고 할인 가격을 적용하며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의 홈앤홈에는 2주전 박홍근 홈패션이 입점했다. 한국의 침구 전문 기업, ‘박홍근 홈패션’의 진출로 홈앤홈은 고난도 줄누빔의 고급 누빔 기법과 우수한 인견 소재가 어우러진 여름 이불을 현재 할인하고 있다. 피그먼트 패드 퀸사이즈는 30% 할인 49달러99센트, 여름용 패드 퀸사이즈는 약 15% 할인, 59달러99센트에 판매하고 있다.
삼중직 인견 소재의 베개 커버도 피그먼트 워싱 가공으로 형태 변형과 세탁에 의한 수축이 거의 없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어, 무더위에 잠을 설친 한인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플러싱 홈앤홈측은 “이불과 패드, 베개 등 여름을 겨냥해서 나온 침구 세트의 판매가 최근 폭염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밤에도 더위가 지속되다 보니 아무래도 잠자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플러싱의 이불 하우스는 150가 노던 블러버드 본점과 164가 분점에서 여름 이불 스페셜 세일을 하고 있다. 퀸사이즈 차렵 이불과 알러지 방지요 퀸사이즈는 각각 99달러 99센트에 판매중이다. 각각 150달러와 120달러에 판매되던 제품으로 무더위를 맞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자 최근 할인하고 있다. 모든 구매 고객들에게는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혼수세트 구입시 40달러 상당의 베개속 2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플러싱 의류 전문점, 국보는 아이스 침구 여름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지지미 원단으로 통기성이 우수하고 가볍고 산뜻한 ‘시어서커 샤카이불’, 촉감이 뽀송뽀송해 잠이 솔솔 오는 줄누빔 여름 면이불 세트를 각각 반값 할인중이다.
샤카이불과 베개 커버 2장 세트는 퀸 사이즈 기준 135달러, 앞은 고슬고슬 시어서커 원단에 뒤는 미끄럼 방지 원단으로 제작된 미끄럼 방지 패드는 현재 50달러로 할인 중이다. 이외에도 극세사의 미세한 원사와 에어 레이어로 땀 흡수 방출 기능이 탁월한 기능성 이불 퀸 사이즈도 120달러에 판매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열대야에 에어컨을 자는 내내 틀어 놓는 것보다 건강이나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이불 구입이 훨씬 낫다고 판단한 주부 고객과 장년층 고객을 중심으로 기능성 이불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주말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예정이어서 당분간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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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