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암을 예방하는 생명의 요리교실

2017-07-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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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 건강과 우울증에 대하여

▶ 맛있는 숙주 샐러드 만들기

많은 사람들은 마음과 성품이 무시되는 육체적인 건강만을 추구하고 있으나 몸과 마음의 균형이 깨어지면 전인적인 건강을 회복할 수 없다. 사람의 정신과 성품은 육체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나타나는 것이므로 정신적 활력과 성품은 신체적 힘과 활동에 크게 좌우되며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일은 곧 건강한 정신과 균형 이룬 품성 발달을 증진시키는 일이 된다.

이기심은 인간관계를 깨트려 버린다. 그리하여 마음과 육체에 고통을 주는 병을 끌어들이고 결국은 죽음에 처하게 된다.


정신적 고통이 가져다주는 우울증은 오늘날 가정이 깨어지고 사회가 깨어지고 부모 자식 관계가 깨어지고 자신까지 파멸시키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다. 살인, 자살, 이혼, 가출 등은 정신적 우울에서 오는 결과들이다.

우울증이란 마음이 아픈 병으로서 원인은 오늘날 성인병이 오는 원인과 동일하다. 부절제한 식생활, 부도덕, 죄책감, 과로, 스트레스, 충격, 갱년기 장애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생기는 것인데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난다. 마음의 고통을 혼자 감당해 가면서 항상 마음이 괴롭고 어둡다. 온 몸에 힘을 잃고 살아갈 의욕이 없어지며 불안하고 초조하다.

일이 싫어지고 사람도 싫어지며 혼자 있기를 원한다.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신경질적이며 난폭한 언동을 한다. 정서, 감정, 식욕, 말, 행동 등에 절제가 되지 않고 균형이 깨진다. 항상 슬프고 외로움을 느끼며 잘 울고 불면증에 시달린다. 신경이 예민하고 작은 일에도 크게 좌절한다. 이외에도 정상적이지 않은 여러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런 사람에게 “이러 이러한 점이 잘못 되었으니 고치라”고 하는 충고는 아무 소용이 없고 오히려 충고한 사람까지 적으로 간주하게 된다. 상한 심령은 치료제가 필요하다. 우울증 역시 치료될 수 있는 병이다.

자신이나 가족 중에 이런 증상들이 있으면 이런 사람을 몰아붙이기 보다는 위로하고 이해하면서 치료를 위한 도움을 주어야 한다. 마음에서 생긴 병을 다룰 때에는 세심한 이해와 지혜가 필요하다. 병든 마음, 낙심 중에 있는 마음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부드러운 치료제가 필요하다.

이런 경우 우울증이 생기게 된 원인을 먼저 제거해야 하므로 건강적인 생활로 모든 생활 패턴을 바꾸어 건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환경적인 조건을 갖추어 주어야 한다.

마음을 상하게 하고 부담을 주던 일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 환경적인 문제나 사람 관계의 문제라면 그 환경과 사람을 잠시 떠나서 조용히 휴양을 하거나 여행을 하면서 기분 전환을 하는 것도 좋다. 환자는 마음의 아픔을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환자 자신이 자신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회가 주어져도 아무런 도움이 되어지지 않을 것이다.

오늘은 생야채로 아삭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숙주 샐러드를 소개한다.

암을 예방하는 생명의 요리교실

숙주샐러드

재료(4인분) 숙주 4컵, 색 피망(청,홍,노랑) 각 1/3개, 체리토마토 2컵, 상추 3잎. 호박씨 소스(10인분) 불린 호박씨 1컵, 삶은 대두 1/3컵, 파인애플 2조각, 꿀 2 큰술, 소금 1/2큰술, 물 1컵, 레몬즙 2큰술(식성에 따라 가감).

만드는 법 1. 숙주를 씻어 건져 놓는다. 2. 나머지 재료들도 잘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모든 재료를 예쁘게 접시에 담고 그 위에 호박씨 소스를 얹는다.

암예방 요리 강사 이수미 (714)403-6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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