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뒷마당에 나가 즐기고 싶다가도 캘리포니아주의 뜨거운 햇살을 생각하면 주저하게 된다.
이 때 보기에도 좋으면서 실용적인 그늘막이나 스크린을 설치한다면 예기치 않은 뒷마당의 또 하나의 색다른 풍경을 갖게해줄 것이다.
뒷마당의 적당 부분까지는 실내와 같은 소재의 바닥재로 마감하여 마치 실내의 연장된 공간과 같은 느낌을 가져보자.
위의 그늘을 위해서는 수동으로 작동하는 어닝(awning)보다는 리모트 컨트롤(remote control)을 할 수 있는 리트랙터블(retractable) 어닝을 설치해본다.
수동에 비해 초기 비용은 조금 더 들 수 있지만 사용하기 매우 용이할 뿐 아니라 훨씬 많은 그늘을 가질 수 있어 예전엔 오랜 시간 나가있기를 꺼려해서 방치했던 뒷마당이 스타일리시한 어닝 덕분에 집 안의 또 다른 놀이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옆 집과의 담 사이에 좁고 길게 버려진 공간이 있다면 여기에도 바닥에 타일이나 플라스틱 마루 등을 깔고, 좁고 긴 나무 테이블에 가벼우면서도 투박하지 않은 예쁜 색깔의 의자를 테이블을 따라서 길게 놓아본다.
위로는 집과 담 사이에 예쁜 그린 칼라의 켄버스 천의 어닝을 설치하고, 거기에 랜턴이나 앤틱 새장들을 달고, 담벼락에는 몇 개의 화분을 매달아 보자.
버려져 있었던 집 골목의 변신은 집주인에게 커다란 재미를 가져다 줄 것이다.
모던하면서도 깨끗한 외관에 최소한도의 그늘막을 원한다면 집에 이미 사용되어졌던 나무나 메탈을 마치 구조물을 연장한 듯이 드러내 어느 정도의 그늘과 디자인 룩을 보여도 좋을 것이다.
만약 집을 리노베이션 할 계획이 있다면 지붕을 덱(deck)이나 패티오(patio) 크기 만큼 만들어 보자. 지붕그늘이 생긴 덱이나 패티오에 흔들의자 한 두개 혹은 덱 천장에 로프(rope)로 흔들 벤치를 매달아 흔들거림 속에서 한 여름의 자유로움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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