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한국수교자성당. 이재빈 가브리엘 사제서품
지난 3일 사제 서품을 받은 산호세 한인성당의 이재빈 가브리엘 신부(사진 가운데)가 한인신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주교 산호세 한국순교자 성당(주임 한승주 스테파노 신부)이 세번째 한인 사제를 배출했다.
산호세 한인 성당 출신의 이재빈 가브리엘 부제는 지난 3일(토) 오전 9시30분 산호세 바실리카 주교좌성당에서 산호세 교구장인 패트릭 맥그라스(Patrick J.McGrath) 주교로부터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날 이재빈 신부가 사제 서품을 받음으로 이 신부는 산호세 한인 성당 출신 세번째 사제가 되었다.
한국에서 태어나 중학생 때 미국으로 이민 온 이재빈 신부는 산타클라라 시에라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산호세 시티 칼리지를 거쳐 멘로팍의 St Patrick’s Seminary에서 신학을 공부후 사제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이 신부는 서품식 다음 날인 4일(일)에는 출신본당인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을 찾아 사제로서 집전하는 첫 미사를 봉헌했다.
이재빈 신부는 사제서품에 앞서 “성사를 통해 신앙인들의 생활을 도우면서 지역 사회에도 봉사하는 사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신부는 앞으로 산호세 성 프란세스 카브리니 성당에서 사목하게 된다.
천주교 산호세 한국순교자 성당은 2010년 죠 김신부와 2011년 스티브 김 신부를 각각 배출해 한인2세 사제성소의 맥을 이어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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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 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