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학교’ 설립인가

2017-06-08 (목) 손수락 기자
크게 작게

▶ 우간다 정부,부지마련20년만에...학교 시설 보완 교수진 모집

▶ 종합대학교 설립 프로젝트 추진

‘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학교’ 설립인가

월드미션 프론티어 우간다대학교 캠퍼스 전경.1996년에 20에이커 면적을 구입하여 재정이 마련되는대로 학교 시설을 준비해 왔었다. [사진 월드미션 프론티어]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가 아프리카의 미래 지도자 양육을 위한 대학설립의 꿈을 이룰수있게 됐다.

1994년부터 아프리카 복음화 사역에 나선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아프리카에 대학설립의 꿈을 갖고 1996년 우간다 캄팔라근교에 20에이커의 부지를 마련하고 지난 20년동안 학교 건축을 추진해 왔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학교’ 설립인가

월드미션 프론티어의 김평육 선교사(왼쪽)가 3일 산호세에서 아프리카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간다 종합대학교 설립 인가 사실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진행할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평육 선교사는 3일 산호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건축된 시설을 바탕으로 대학교 설립인가 신청을 우간다 2015년 문교부에 제출했는데 이번에 우간다 정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평육 선교사는 “23년전 아프리카 선교에 나서면서 아프리카에 대학교를 세우는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었다”면서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 재정이 마련되는대로 학교 설립을 위해 벽돌 한장 한장을 쌓아왔다”고 추진 과정을 밝혔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학교가 교육당국인 NCHE(National Council for Higher Education)로부터 인가(Letter of Interim Authority)를 취득함에 따라 학생 모집을 제외한 모든 행정을 합법적으로 진행하며 교수및 행정직원을 채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학교는 ‘월드 미션프론티어 대학교 프로젝트’(University of World Mission Frontier Project) 를 통한 부족한 시절 확충과 교수진을 확보하여 명단을 NCHE에 제출하면 Provisional Licenese를 받아 학사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학교’는 오는 2018년 7월까지 도서관,강의실,사무실등 시설을 확장하고 학교 용품을 갖춘후 2019년 1월부터 학생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UWMF는 학사학위(BA)과정은 신학과 ,경영학과,IT 학과,농학과 등 4개학과를 신청하였다. 전문대학 과정(Diploma)으로는 전기,전자공학과,토목,건축 공학과,한국어 학과등 7개학과 개설을 추진중에 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학교 운영기금과 도서관 등 건축공사비, 비품 마련등에 북가주지역 교회와 동포들의 적극 후원을 바라고 있다.


특히 UWMF에서는 학과 개설에 따른 해당 학과의 교수로 채용할 박사,석사 학위를 소지한 자비량 선교사들의 많은 동참을 바라고 있다.

산호세에서 가진 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학교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에는 아프리카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는 선교사와 한국과 미국의 간사등 20여명도 참석했다.

문의 연락처: (408)345-1727(월드미션 프론티어)

<손수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