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두 자릿수 오른다
2017-05-16 (화) 06:30:14
김소영 기자
▶ 뉴욕주 보험사들, 내년 인상안 제출
▶ 오바마케어 폐지 가능성 보험료 인상 원인
뉴욕주내 건강 보험료 인상률이 내년에 또다시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보험사들이 15일 뉴욕주재정국(DFS)에 2018년에 적용될 건강 보험료 인상안을 제출한 가운데 상당수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률을 두자릿 수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뉴욕주내 건강 보험사들이 2016년 보험료에 대해 두자릿수 인상률을 제안한 뒤 최종적으로 개인 보험의 경우 평균 16.6%, 소규모 그룹 보험은 8.3% 오른 바 있다.
전문가들은 오바마케어를 폐지시키고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금을 대폭 삭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국건강보험법, 일명 트럼프케어가 논의 중인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지난해보다 더 높이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엠파이어센터포퍼블릭'의 빌 하몬드 보험정책디렉터는 "트럼프케어가 논의 중인 가운데 보험사들은 더 높은 보험료 인상을 추구할 수 밖에 없다"며 "의료비용 인상, 트럼프 정부의 지원금 축소, 오바마케어 폐지 가능성 등이 보험료 인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보험 의무 가입 조항이 사라지면 젊은층의 보험 탈퇴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나머지 환자들이나 노인들에 대한 보험료는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DFS는 건강 보험사들이 제출한 보험료 인상안을 검토한 후 보험 가입기간 직전인 8월 중 확정된 최종 보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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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