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인,10년간 미 투자이민 취득에 77억달러

2017-05-15 (월) 07: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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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만개이상 EB-5 비자 발급…전체 75% 차지

지난 10년 동안 중국이 '미국의 투자이민'에 쏟아 부은 돈이 8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자체 분석 결과 미국은 최근 10년간 중국인들에게 최소 77억 달러의 투자금을 받고 4만 개 이상의 투자이민 비자(EB-5)를 발급했다.

중국은 일명 '황금 비자'로 불리는 EB-5를 발급받은 전체 인구의 약 75%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중국인들의 투자이민은 다른 나라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중국인은 포르투갈과 호주에서도 전체 투자 이민자의 각각 70%, 85%를 차지했으며,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스페인, 헝가리, 몰타 등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점했다.


중국인들이 이 기간 미국을 포함해 다른 나라에 투자이민을 가기 위해 들인 돈은 24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연방 의회를 중심으로 EB-5의 투자금이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돕기보다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부동산 업자의 배만 불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또한 공화당 찰스 그래슬리 상원의원은 "EB-5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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