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랩탑 400달러대 무난, 태블릿은 가성비 최우선

2017-05-10 (수)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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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제품 구입과 스마트폰 플랜 샤핑 요령

▶랩탑

랩탑 구매는 지금이 적기다. 몇 년전만 해도 ‘쓸만한 랩탑’이라면 1,000달러 정도는 생각해야 했다. 하지만 요즘은 기본 가격이 1,500달러부터 시작하는 애플의 맥푹 프로 같은 제품을 제외하며 델의 XPS 13에서 HP 스펙터(Spectre) 같은 최신 제품도 1,000달러 미만이면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는 윈도 10 운영체제 랩탑의 경우 최저 가격이 200달러대 일 정도로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이보다는 성능이 앞서는 보급형을 원한다면 350~400달러대 윈도 운영체체 랩탑을 고르면 된다.


스크린 사이즈는 15~17인치, 램은 4~8기가바이트, 하드드라이브는 500GB~1테라바이트가 적당하다. 프로세서는 인텔의 최근 제품인 브로드웰, 스카이레잌 혹은 카비 레익 정도면 무난하다. 랩탑을 이용해 게임이나 동영상만들기를 주로 하지 dksgssmek면 굳이 랩탑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디스크릿 그래픽 카드 사양은 고려할 필요가 없겠다.

윈도 대신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 랩탑의 경우 300~500달러대 다양한 제품군이 포진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 가격대에서 터치스크린 장착과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할 수 있는 제품도 나와 있다.

랩탑 400달러대 무난, 태블릿은 가성비 최우선

ipad



▶태블릿

태블릿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서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특별히 마음에 두고 있는 제품이 없다면 IT 전문 웹사이트 ‘테크레이다’가 선정한 2017년 저렴한 가격대의 최고 태블릿을 참고로 할 만하다.

1위는 아아패드 미니2로 가격은 200달러로부터 시작되며 스크린 사이즈는 7.9인치로 컴팩하다.

저장공간은 16/32GB가 있으며 한번 배터리 충전으로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무게도 330그램으로 가볍다.


지난해 선보인 아마존 파이어 HD 8도 베스트제품 2위에 랭크됐다.

8인치 스크린에 배터리 지속시간은 12시간, 스토리지는 16GB, 무게 340그램,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 기본가격은 60달러. 단 후면 카메라는 2메가픽셀에 불과하다.

‘엔비디아 쉴드’(NVIDIA SHIELD)의 태블릿 K1이 뒤를 이었다. 스크린은 8인치, 전면 후면 카메라 모두 5메가픽셀로 무난하다. 기본가격은 160달러.

삼성 갤럭시 탭 S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큰 강점은 2,560 x 1,600의 선명한 해상도와 빠른 퍼포먼스. 최신형 안드로이드 매시멜로를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으며 배터리 지속시간은 10시간, 후면 카메라는 8메가픽셀로 웬만한 디카 수준에 근접한다. 아마존에서 365달러에 판매.

스크린 사이즈 8인치, 안드로이드 매시멜로 운영체제가 장착된 화웨이 미디어패드 M3가 뒤를 이었으며 이밖에 아마존 파이어, 델 베뉴(Venue) 8, 레노버 요가 태블릿 2, 구글 넥서스 7(2013년 버전), ASUS(에이수스) 젠패드 S 8.0 등이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갖춰 테크레이더 추천 제품에 뽑혔다.

▶스마트폰 데이터 플랜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T-모빌 등 4대 대형 이동통신사들은 현재 모두 무제한 고속 데이터 플랜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 정보지 ‘키플링어’에 따르면 이중 가격 면에서 추천할 만한 플랜으로는 스프린트를 꼽는다. 최근 시행한 프로모션의 경우 새 싱글 라인 고객은 무제한 통화, 문자, 데이터를 월 50달러에 제공한다. 2개 라인은 월 80달러, 3개 라인은 100달러, 4개 라인은 120달러에 요금을 책정했다. 신규 고객이 이 프로모션에 가입한 경우 내년 6월말까지 이 요금을 적용받는다.

T 모빌 네트웍을 사용하는 저가 이동통신사인 메트로 PCS의 경우 월 60달러(세금과 수수료 포함)에 무제한 플랜을 선보였는데 HD급 비디오 스트리밍과 모바일 핫스팟도 제공된다. 단 한달내 데이터 사용량이 30GB가 넘을 경우 속도가 다소 느려질 수 있다.

▶TV

TV 시장에서는 UHD TV 즉 초고해상도 4K TV가 등장하면서 일반 HD TV의 가격이 뒷걸음질 쳤다. 예를 들어 50인치 중반 HD TV 가격은 400~500달러대에서도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내렸다. 또 온 오프라인의 할인 경쟁도 계속되고 있는 것도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다.

다음은 소비자 정보 사이트인 라이프와이어 닷컴이 추천한 저렴하고 우수한 제품들.

가성비 즉 ‘가격 대비 성능’을 기준으로 할 때 구입하면 좋은 제품으로는 한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중국 브랜드인 TCL의 32인치 스마트 TV(32S305). 아마존의 판매가는 170달러로 아주 착하다. 해상도는 720p, 스마트 TV인 만큼 넷플릭스와 HBO 나우, 훌루, 아마존 프라임 등 다양한 스트리밍 동영상을 와이파이를 통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좀 더 고급형 제품을 찾는다면 소니의 40인치 스마트 TV(KDL40R510C)가 적합하다. 아마존에서 490달러에 판매중인데 LED 백라이트가 장착됐으며 해상도는 1080p. 물론 다양한 동영상 스트리밍을 손쉽게 시청할 수 있으며 아마존의 소비자 리뷰도 별 5개 만점에 4.2개를 획득할 정도로 우수하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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